‘아시아의 신미래’ 보아오 포럼 22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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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이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시 보아오에서 열린다.

리커창 등 각국 인사 3000명 참석

‘아시아의 신(新)미래:새로운 활력과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2016년 회의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압둘라 바다위 전 말레이시아 총리 등 전·현직 정상·총리·각료급 인사 50여 명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3000여 명의 지도층 인사가 참석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번갈아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리 총리는 24일 연설을 통해 중국의 새로운 경제계획인 13차 5개년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중속 성장기를 맞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전략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포럼 이사를 맡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과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이번 포럼은 정치와 경제·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중앙일보는 지난해부터 한국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보아오 포럼의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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