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폴크스바겐 차량 2만여 대 리콜

중앙일보

입력

폴크스바겐 차량 2만여 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전기 공급장치 오류로 경적과 에어백 경고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폴크스바겐 등 5개 수입 브랜드 차량 2만9490대의 리콜 계획을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주)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과 파사트 등 8개 차종 2만7811대는 운전대 내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클럭스프링의 결함으로 경적과 에어백 경고등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엠더블유코리아(주)가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에어백 결함) 등 435대도 리콜 대상이다. 자동차 소유자는 우편 등으로 리콜 방법을 안내 받는다. 리콜 전 소비자가 자비로 수리했을 때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080-767-0089), 비엠더블유코리아(주)(080-269-2200), 만트럭버스코리아(주)(080-661-1472), 화창상사(주)(02-2279-0170), (주)스즈키씨엠씨(031-767-33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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