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작가 박범신과 함께 걷는 소풍’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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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논산시는 24~26일 사흘간 ‘작가 박범신과 함께 걷는 소풍, 박범신 바람길’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논산 출신인 박범신 작가는 2011년부터 가야곡면 조정리에 머물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소설 『소금』을 썼다. 애초 구상 단계에서 『소금』의 배경은 부산이었는데 그가 논산으로 낙향하면서 강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는 24일 바람길Ⅰ(11㎞), 25일 바람길Ⅱ(10㎞), 26일 바람길Ⅲ(7㎞) 등 3개의 코스를 박범신과 함께 걸으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관촉사 주지 스님과의 만남과 박범신 작가 집필관 문화예술공연 등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점심 도시락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23일까지 논산문화원 홈페이지(nonsan.cult21.or.kr)로 신청하면 된다. 박범신 작가는 “시민들과 걷는 소풍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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