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보기 드문 3.3㎡당 800만원대 착한 분양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기사 이미지

대림산업이 경기도 평택시 신흥지구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 조감도.

e편한세상 평택용이

수도권에 3.3㎡당 8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에 분양 중인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서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미만인 단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306번지 신흥도시개발지구 1,2블록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평택용이다. 분양가가 저렴해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e편한세상 평택용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20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2~99㎡형 1348가구의 대단지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인근에 신개념 유통시설 트레이더스 개장

이 아파트 인근에 이마트의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유통공간인 트레이더스가 개점할 예정이다. 공도 복합유통시설 건립사업의 1단계로 공도읍 진사리 1-4번지 일대의 전 쌍용자동차 출고장 내 건축물인 1층의 차고지를 리모델링해 지어진다. 연면적 3만7772㎡ 규모의 창고형 대형마트로 가전·생활용품 전문매장이 함께 들어선다.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1단계 준공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2단계 쇼핑몰도 증축에 들어간다. 2016년 상반기부터 증축에 들어가 2018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으로 총 20만3561㎡에 달하는 대형 쇼핑몰이다.

개장되면 e편한세상 평택용이에서 백화점·영화관·테마파크 등 쇼핑·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이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꼽힌다. 쇼핑·문화·체험·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농수산물 야외직거래장터인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도 조성될 계획이다.

 교육환경이 좋다. 인근에 용이초등학교가 있고 평택고·평택대가 가깝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괜찮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있고 평택~충주간 고속도로 안성JC가 가까이 있어 서울·수도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2016년 하반기에 KTX 수서~평택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평택용이는 대부분의 가구에 4베이(방 셋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 설계를 적용하고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좋게 했다. 천장 높이도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더 높은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일조량을 늘렸다. 대림산업은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많이 드는 데다 실내가 트여 있어 특히 주부들이 선호하는 평면구조로 지어진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해 관리비 줄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공용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각 가정에 방마다 온도를 별도로 맞출 수 있는 실별 온도조절기,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목표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가구 내 등기구를 한꺼번에 끌 수 있는 일괄소등스위치 등을 설치해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40만원대이다. 계약금(10%)을 2회에 걸쳐 나눠 내면 되고(1차는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좋아 서울 등에서 비싼 전셋값을 피해 내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 2-8번지(평택대학교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1544-3033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