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운전자보험, 두달 새 3만4000건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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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운전자보험이 교통사고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인기다. 일반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법률 비용과 각종 진단비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1일 출시된 동부화재의 ‘안심가득운전자보험’은 27일까지 3만4000건이나 팔렸다. 동부화재는 1984년 ‘장기운전자복지보험’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전자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이 상품은 18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 입원 일당은 첫날부터 최대 5만원, 골절 진단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상해사망·고속도로교통상해사망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금을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응급실내원 특약에 들면 교통사고나 일상 생활 중 긴급하게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매번 최대 2만원이 지급된다.

 교통상해 후유장해 수준이 50% 이상일 경우 추가로 내지 않아도 보험계약이 유지된다. 기존 고객이 재가입하면 보험료의 1%를 할인해준다. 동일한 단체에서 5인 이상 가입할 때도 보험료의 1~2%를 할인해주는 단체취급할인제도가 있다.

신덕만 동부화재 장기상품파트장은 “운전자보험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노하우때문에 안심가득운전자보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정기 중도인출제도를 통해 보험계약 2년 경과 뒤부터 매년 일정 금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는데 고객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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