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 혁신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2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2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조감도)다. 혁신초인 신풍초가 단지 옆에 있다.
김포시 풍무2지구 24블록 1로트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5층 2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2㎡형 2467가구다. 주택수요가 많은 중소형(59~84㎡)이 전체의 89.6%인 2211가구다.
인근에 내년 6월 입주하는 김포 풍무 1차 푸르지오 2712가구와 함께 5179가구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서울 지하철 5·9호선,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된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풍무역에서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교육환경이 괜찮다. 단지 안에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어린이집이 마련된다. 신풍초를 비롯해 김포 3대 명문으로 꼽히는 김포·풍무·사우고가 인접해 있다. 풍무·사우고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다. 인근에 사설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다. 홈플러스·이마트(예정) 등의 대형마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만채 분양소장은 “풍무지구가 규모는 한강신도시보다 작아도 서울 접근성이나 편의시설 이용면에선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6만3000여 ㎡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단지 안에 4만6000여 ㎡의 조경시설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등의 주민편의시설과 대기전력 차단장치 같은 에너지절감설비를 설치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예상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있다. 분양 문의 1600-8200.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