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간부 28명 훈장품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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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1대 국회의 국회간부및 정당간부 28명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이 품신됐다.
채문식국회의장의 품신에따라 정부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주게되는 서훈대상자는▲민정·민한·국민당의 전·현직대표▲3당의 부총재급인사▲전·현직 원내총무및 현직사무총장·정책위의장▲국회의장단▲국회특위위원장▲2기연임 상임위원장등이다.
대상자중 이미 다른 훈장을 받은일이 있는 채의장·진의종전민정당대표위원·정래혁전국회의장은 제외됐다.
국회및 정당간부가 이같이 무더기로 서훈이 품신된 것은 헌정상 처음이다.
정부는 이 서훈안을 14일 국무회의에 올리려다 야당측의 반대의견때문에 일단 보류했다.
그러나 민한·국민당이 이날 당공식성명을 통해 야당 간부에 대한 훈장수여계획을 정식으로 반대하고 나서 당초 계획대로 수여될지는 극히 의문시되고 있다.
서훈대상자는 다음과같다.
◇민정당 ▲이재형전대표위원 ▲권익현대표위원 ▲왕상은중앙위의장 ▲이한동사무총장▲정석모정책위의장 ▲이종찬총무
◇민한당 ▲유치송총재 ▲이태구·신상우부총재 ▲유한열사무총장 ▲임종기총무 ▲김현규정책심의회의장
◇국민당▲김종철총재 ▲이만섭·이종성부총재 ▲이성수정책위의장 ▲신철균사무총장 ▲이동진전총무 ▲김종하총무
◇국회간부 ▲윤길중·고재청부의장 ▲김은하전부의장 ▲한병채법사·정재철재무·김영선국방·배명국상공위원장 ▲김종호예결·이세기 올림픽특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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