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시설 … 어린이 프로그램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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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주최한 희망에너지 콘서트.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예울마루 외에도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10년 시작된 ‘희망에너지교실’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5년 간 1700여 명의 봉사자가 어린이 3000여 명의 멘토 역할을 했다.

 6년 째를 맞는 올해는 어린이들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잡(Job)아라, 나의 꿈!’이란 주제로 여수 지역 아동센터 9곳의 어린이 4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9일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열고 각자에 맞는 진로 찾기에 나섰다.

 이달부터 7월까지는 참가 어린이들의 적성 검사와 인성 교육 등을 한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고 올바른 직업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8월부터는 ‘마을 속 직업학교’가 시작된다. 견학 위주인 기존의 직업 체험 활동의 틀을 깬 맞춤형 직업체험 과정이다.

직업군별로 근로현장을 찾아가 종사자들과 얘기해보고 일도 직접 체험해본다. 어린이들의 다양한 꿈을 보다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8월에는 원어민강사의 특별 영어수업도 진행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가 운영 중인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의 강사인 존 맥클린톡(42)이 어린이들을 가르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인 ‘마음톡톡’도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학교 부적응과 따돌림으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희망에너지콘서트 장소로도 쓰인다.

예울마루는 소외계층을 초청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어린이들이 세상이라는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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