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원 육인수씨 동양화6점 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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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 공화당국회의원 육인수씨 (65·서울삼성동진흥아파트3동604호) 가 소장하고있던 유명화가의 동양화6점이도난당한 사실이 5일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육씨가 잃어버린 그림은 조선조때 평양성을 그린 작가미상의 10폭짜리병풍, 남농허건의 8폭 산수화병풍, 청전 이상범의 풍경화 (가로1백40m·세로35cm), 월전 장우성의묵화, 운보 김기창의 목련화등 동양화 6점등이다.
이 동양화들은 육씨가 국회의원으로 있을때 구입한것으로 싯가 4천만원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지난4월말쯤 서울필운동174에서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로 이사하기위해 소장하고있던 미술품을 점검하다가 도난사실을 알았으나 그동안가족들의 힘으로 그림을 찾으려 애쓰다 찾지못하자4일하오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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