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야 캠코더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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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캐논은 최근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 두 가지 새 모델을 수입, 판매에 나섰다. '익서스750'과 '익서스55'다.

이들 제품은 캠코더에 버금가는 동영상 기능을 가졌다. 한꺼번에 60분 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고품질의 캠코더 동영상 촬영 시간과 별로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네 가지의 동영상 모드가 제공된다. 다른 캠코더들이 갖고 있는 표준 동영상 촬영모드 외에 용량이 큰 고화질 영상 촬영모드, 용량이 작지만 길게 촬영할 수 있는 저화질 촬영모드도 두었다.

마이컬러모드도 있다. 사용자들이 촬영과 동시에 원하는 컬러로 영상을 변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이미지의 특정한 부분의 색을 강조할 수 있다. 자동적으로 피부 톤을 밝게 혹은 어둡게 할 수도 있다.

포커스 기능을 강화해 사물을 포착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2.5인치 LCD에 여러 가지 편리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 흔들림 경고 기능도 두었다. 흔들림으로 인해 적절한 결과물을 얻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LCD 모니터 창을 통해 경고해 좀 더 품질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LCD에 수직.수평선이 표시돼 있어 촬영구도를 잡기 수월하다. 쉽게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ISO 조절 버튼이 기계 후면에 위치했다.

LCD 백라이트는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밝기를 강화했다. 주변의 빛이 강해 LCD 확인이 어려울 때 일시적으로 밝기를 증가시켜 영상을 확인토록 한 퀵브라이트 기능도 있다. 작은 아이콘이 갖는 터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콘을 크게 만들어 편리하게 했다.

익서스750은 710만 고화소 디카로 촬영된 이미지를 A3 사이즈로 확대.인화할 수 있다. 익서스55는 500만 화소다. 이들 모두 매끈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익서스750은 50만 원대, 익서스55는 40만 원대다. 02-538-0502.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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