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보험 재미…수입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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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의 보험시장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를 보고있는것은 유괴보험. 세계각국에서는 테러리스트나 갱들에 의해 매년 3백명이상의 주요인사나 그들의자녀들이 유괴되고 있다.
이에따라 보험회사들의 연간유괴보험료 수입도 지난 10년사이에 25만달러에서 6천만달러로 급증.
보험요율도 가입자 거주지역에 따라 다르다.
1백83건의 유괴가 일어난 콜롬비아에서는 1백만달러보험에 들려면 5만달러를 내야한다. 그러나 10년전만해도 유괴천국이었던 아르헨티나는 작년에 유괴사건이 단 1건만 일어나 보험요율도 미국과 같은 수준인 1만달러.

<일본도 경조금 많아 절반이 저금도 동원>
○…결혼시즌을 맞아 각종 축의금의 가계부담이 늘지만 사정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 삼화은행이 관혼상제에 드는 비용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일반가정의 지출횟수는 연17·4회로 평균14만1천엔. 매달 가계부에서 염출을 하지만 금액이 늘면 저금을 찾아쓰는 가정도 53%나 된다.
재미있는 현상은 피로연을 겸한 결혼축하의 경우 축의금은 남편동료인 경우 1만엔이 보통이지만 부하직원의 경우는 2만엔이 된다. 축의금에도 상사의 체면이 작용한다.

<일본서 수소차 첫선 시험서 시속 1백km>
○…휘발류 태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수소차」가 새로 개발됐다.
일본가고시마시의 수소에너지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이차는 시험주행에서 시속1백km로 달려 무난히 시험에 통과됐다.
1천2백cc 로터리엔진을 갖춘 이 수소차는 최고시속 2백km의 속도까지 낼수있다는것. 그러나 수소를담는 연료탱크의 무게가 무려 5백40kg이나돼 이를 가벼운 합금으로 대체하는 것이 큰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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