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이 음악 아는 사람 얼마나 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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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첼로 음악, 드보르작의 피아노 음악 같은 것은 이상합니다.
작곡가도 잘 아는 악기를 주로 다뤘죠.
쇼팽은 피아노, 드보르작은 현악기처럼 말입니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시벨리우스의 피아노 음악 역시 좀 이상합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은 유명하지만 피아노 작품은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즉흥곡은 흥미롭네요.
단순하고 실험적인데 듣기 편안하네요.

남들은 아마 모를 음악을 찾는 기쁨도 상당하죠.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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