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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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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0:00 ~ 2024.04.27 21:1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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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 연봉, 얼굴값 아니다…28세 청년의 ‘홀리는 지휘’

2024.04.25 15:35

똑똑한데 겸손하고, 결정적으로 친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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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 연봉, 얼굴값 아니다…28세 청년의 ‘홀리는 지휘’

2024.04.25 15:35

정명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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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창’ 1악장 클라이맥스 보라, 이게 정명훈이 캐낸 소리다

2024.02.01 15:41

총 2,211개

  • 美 최고 연봉, 얼굴값 아니다…28세 청년의 ‘홀리는 지휘’

    美 최고 연봉, 얼굴값 아니다…28세 청년의 ‘홀리는 지휘’ 유료 전용

    이어 파리 오케스트라(2021년), 암스테르담ㆍ시카고(2027년부터) 오케스트라가 수석 지휘자 또는 음악감독으로 1996년생 이 남자를 스카우트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인 최수열과 함께 메켈레의 음악을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오케스트라인 시카고 심포니는 메켈레가 파리·오슬로와 계약이 끝나는 2027년까지 기다렸다가 음악감독으로 데려가겠다고 최근 발표했죠.

    2024.04.25 15:35

  • 그 한 음, 100년전 자유였다…임윤찬이 새 앨범에 심은 비밀

    그 한 음, 100년전 자유였다…임윤찬이 새 앨범에 심은 비밀 유료 전용

    4월 19일 임윤찬은 쇼팽의 연습곡 24곡을 모두 녹음한 음반을 내고, 기자 간담회에서 ‘다른 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분 4초부터〉 쇼팽 연습곡 10의 2번 이 또한 1927년의 녹음인데요, 마지막에 화음이 하프 소리처럼 펼쳐지며 올라가는 부분은 악보에 없습니다. 임윤찬의 자유로움은 이번 음반의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드러납니다.

    2024.04.19 16:10

  • “목관 5중주 알리려, 10년째 일부러 어려운 곡 연주”

    “목관 5중주 알리려, 10년째 일부러 어려운 곡 연주”

    지난 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조성호와 유지홍은 "10년 전만 해도 목관 5중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뷔에르 앙상블도 처음 만들 때부터 독주자처럼 하자, 카멜레온처럼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어요".(유지홍) 이들은 "목관 앙상블은 멤버가 바뀌면 소리가 확 달라진다"며 10년 동안 멤버 교체가 한 번도 없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가진다. 10년 전 첫 공연에서 연주했던 클루크하르트, 바버, 리게티에 목관 5중주의 시초 작곡가라 할 수 있는 프란츠 단치의 작품을 함께 들려준다.

    2024.04.12 00:11

  • 오페라 역사 바꾼 ‘환승연애’…최고의 디바가 사라졌다

    오페라 역사 바꾼 ‘환승연애’…최고의 디바가 사라졌다 유료 전용

    〈1분25초에서 시작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오페라 역사상 가장 힘과 기품이 있는, 칼라스의 노르마입니다. 〈처음부터〉 ■ 뉴욕타임스가 뽑은 ‘칼라스의 노래’ 「 그리스 혈통인 마리아 칼라스는 192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2021년 뉴욕타임스는 ‘마리아 칼라스와 사랑에 빠지는 5분’이라는 기사를 통해 칼라스의 음악을 재조명했다.

    2024.04.11 15:26

  • "일부러 어려운 곡 골라 연주. 그렇게 10년" 뷔에르 앙상블

    "일부러 어려운 곡 골라 연주. 그렇게 10년" 뷔에르 앙상블

    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조성호와 유지홍은 "일부러 어려운 곡들을 골라 연주했던 10년"이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우리만큼은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멤버는 바꾸지 말자고 약속했어요".(조성호) 유지홍은 "멤버가 바뀌면 소리가 확 달라지는 것이 목관 앙상블의 특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도 꼭 그렇게 해보고 싶었어요".(조성호) 이제는 "목관 앙상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진 것을 느낀다"는 이들은 "특히 후배 연주자들이 이제는 당연하게 5중주 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일이 많아져 기쁘다"고 했다.

    2024.04.11 13:49

  • '신앙 고백' 쏟아졌다…2100만뷰 터진 손열음 '정리벽'

    '신앙 고백' 쏟아졌다…2100만뷰 터진 손열음 '정리벽'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보실 때는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중에서는 1악장의 두 번째 주제, 쇼팽 발라드 4번에서 코다(맨 마지막 부분) 직전의 아름다운 노래 등의 부분이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2024.04.07 21:00

  • 중1이 쓰고 임윤찬이 쳤다, 청중 혼 빼는 어린 천재들

    중1이 쓰고 임윤찬이 쳤다, 청중 혼 빼는 어린 천재들 유료 전용

    〈25분15초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지혜(바이올린) 교수는 김서현의 연주에 대해 "반짝반짝하는 아이들의 재능 수준이 아니라, 무서울 정도로 무르익은 음악"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아의 스승인 첼리스트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또한 "음악에 대한 관심이 재능이다"라고 했습니다. 임윤찬은 아끼는 작곡가인 스크리아빈, 또 스크리아빈의 동료였던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연주하면서 그 사이에 이하느리의 작품을 깜짝 소개했죠.

    2024.04.04 15:23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젠 우아함 벗어날래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이젠 우아함 벗어날래요”

    그는 "헤어핀 지시로 시작하는 음악만 모아서 연주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올여름 독일 크론베르크에서 공연할 예정인 그는 "브람스도 클라라 슈만에게 편지를 쓰면서 ‘친애하는 클라라’라면서 헤어핀을 적어놨다"며 "과연 낭만 시대 작곡가들에게 헤어핀은 뭐였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결국 연주 스타일이 갈 방향에 대한 고민과 만난다.

    2024.04.03 00:11

  • 바이올린 양인모 "내 음악 우아하다? 거기서 벗어나는게 목표"

    바이올린 양인모 "내 음악 우아하다? 거기서 벗어나는게 목표"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2022년에는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양인모는 "헤어핀 지시로 시작하는 음악만 모아서 연주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음악을 새롭게 보는 관점을 찾는 작업은 결국 자신의 연주 스타일이 갈 방향에 대한 고민과 만난다.

    2024.04.02 11:00

  • 나만의 어법으로 열정을 연주하다

    나만의 어법으로 열정을 연주하다

    작곡 1위 이하느리 이하느리(18·한예종1)는 작곡 부문의 참가 가능한 나이(2006년 2월 28일 이전)를 넘기자마자 작곡 부문 최연소로 출전해 1위에 올랐다. 7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5학년에 피아노로 전공을 결정한 그는 "내가 음악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을 진심으로 전달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프랑스의 작곡가 토마시의 작품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솔로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병행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4.04.01 00:10

  • “우승자는 조성진!” 그 순간…이때 표정이 그의 음악이다

    “우승자는 조성진!” 그 순간…이때 표정이 그의 음악이다 유료 전용

    같은 음악에 대한 다음 두 연주가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작곡가, 작곡 배경, 뭐 이런 것들 말고 바로 느껴지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면 좋습니다. 그런데 이건 혹시 인상 비평이 아닐까? 사람 자체의 우아한 인상이 음악에 대한 생각에도 침범한 건 아닐까?’ 아닙니다, 맞게 들으셨습니다. 감정이 깊게 드러나는 부분, 음악적으로 가장 고귀한 부분이 그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4.03.28 15:01

  • 임윤찬 '다른 음' 쳤는데…"시간 순삭" 청중은 난리난 이유

    임윤찬 '다른 음' 쳤는데…"시간 순삭" 청중은 난리난 이유

    ▶'김호정의 더클래식'에서는 매끄럽게 볼 수 있습니다. 쇼팽이 피아노의 '연습'을 목적으로 하며 써놓은 연습곡도 임윤찬은 독특한 영감을 가지고 연주한다. ▶'김호정의 더클래식'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6 21:00

  • ‘악보의 X-레이 같은 연주’ 피아니스트 폴리니 별세

    ‘악보의 X-레이 같은 연주’ 피아니스트 폴리니 별세

    20세기의 대표적 거장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23일(현지시간)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악보의 엑스레이 사진과 같은 연주’ ‘악기를 완벽하게 장악한다’는 평가를 주로 받았다. 폴리니는 어린 콩쿠르 우승자, 기교적 연주자라는 틀을 벗어나려 노력했다.

    2024.03.25 00:10

  • ‘정확함의 극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

    ‘정확함의 극치’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

    20세기의 대표적 거장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23일(현지시간)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별세했다.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쇼팽 연습곡(24곡) 전곡을 정확한 연주로 녹음한 1980년 음반이 대표적이다. 폴리니는 어린 콩쿠르 우승자, 기교적 연주자라는 틀을 벗어나려 노력했다.

    2024.03.24 10:44

  • 신이 조수미에게 뭘 줬냐고? ‘밤의 여왕’ 스타카토 분노 봐라

    신이 조수미에게 뭘 줬냐고? ‘밤의 여왕’ 스타카토 분노 봐라 유료 전용

    신이 조수미에게 가장 먼저 내린 것은 목소리의 가벼움, 또 밝음일 것 같습니다. ‘소리가 좀 더 굵었더라면 사람의 가슴을 더 울렸을 것 같다.’ 사실 오페라 무대에서 거대한 오케스트라 소리를 뚫어야 하는 성악가에게 가볍고 가는 목소리는 약점일 수 있습니다. 청중을 충격에 빠뜨렸던, 조수미의 ‘밤의 여왕’ 두 번째 노래입니다.

    2024.03.21 15:08

  • 한국인 못 믿자 박살 냈다…'22세 말라깽이'의 런던 침공

    한국인 못 믿자 박살 냈다…'22세 말라깽이'의 런던 침공

    그 작고 낯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날 차이콥스키 협주곡으로 런던을, 유럽을 사로잡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음악이고 어떤 소리였기에 이런 난리가 났을까요? 30년째 정경화의 열성 팬인,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1985년생, 노부스 콰르텟 리더)은 "그는 자신을 모두 불태워 소리를 내는 연주자다. 1970년 ‘런던 침공’ 이후 정경화의 음악은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2024.03.18 23:00

  • [삶과 추억] 1970년대 뉴욕 오페라 주연…한국을 빛낸 프리마돈나

    [삶과 추억] 1970년대 뉴욕 오페라 주연…한국을 빛낸 프리마돈나

    1970년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했고 재학 중 뉴욕 아메리칸 오페라센터의 단원으로 발탁돼 뉴욕 무대에서 주역으로 노래했다. 은퇴한 만년의 칼라스가 줄리아드 음대의 제안으로 12주 공개 레슨을 열었다. 이후 고인은 ‘나비부인’의 ‘초초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4.03.15 00:10

  • "가장 빛났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별세

    "가장 빛났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 별세

    무대에서 은퇴한 만년의 칼라스가 줄리아드 음대의 제안으로 12주 공개 레슨을 열었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마스터 클래스 이후 칼라스가 나에게 ‘내 학생’이라며 가르친 기억이 있다"고 했다. 마침 참관하던 칼라스가 무대에서 연습하던 고인에게 ‘내 학생’이라며 레슨을 해줬다는 일화다.

    2024.03.14 15:53

  • ‘밤양갱’ 1초 만에 바로 쳤다, 손열음 ‘귀 복사’ 환상의 영상

    ‘밤양갱’ 1초 만에 바로 쳤다, 손열음 ‘귀 복사’ 환상의 영상 유료 전용

    손열음은 이런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피아니스트일까요? 그의 재능이 음악으로 어떻게 표현돼 나올까요? 지금부터 손열음의 음악을 들으며 알아보겠습니다. 손열음이 연주한 ‘밤양갱’도 쿠키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음악이기는 하지만, 귀로 듣자마자 바로 건반으로 옮기는 신기한 재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3.14 15:42

  • “나가!” 사나운 한예종 교수…그 1주기는 슬플 수밖에 없다

    “나가!” 사나운 한예종 교수…그 1주기는 슬플 수밖에 없다 유료 전용

    그런데 김남윤 교수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울고 있었습니다. 김남윤 교수는 레슨실에서 학생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붙들고 아주 조금, 먼지만큼 옆으로 옮겨가며 어떻게든 제대로 된 소리를 찾아내곤 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김남윤 교수의 레슨실에서 쫓겨나 본 학생들입니다.

    2024.03.14 15:03

  • 뉴욕필과 깜짝 협연 에스더 유…NYT “우아한 연주”

    뉴욕필과 깜짝 협연 에스더 유…NYT “우아한 연주”

    "어려서부터 사랑했던 뉴욕필과 그것도 번스타인을 연주할 기회니까!" 에스더 유는 뉴저지에서 태어났고 뉴욕 맨해튼의 스즈키 스쿨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에스더 유는 "번스타인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전설적 음악가들과 듀오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러웠는데 음악이 정말 잘 살아났다"고 했다. 에스더 유는 "지난해 런던에서 몇 번 호흡을 맞췄던 지휘자"라며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잘 맞는 동료"라고 소개했다.

    2024.03.14 00:10

  • 뉴욕타임스 ”우아하고 단정하다“ 뉴욕필과 첫 연주한 에스더 유

    뉴욕타임스 ”우아하고 단정하다“ 뉴욕필과 첫 연주한 에스더 유

    "어려서부터 사랑했던 뉴욕필과 그것도 번스타인을 연주할 기회니까!" 에스더 유는 뉴저지에서 태어났고 뉴욕 맨해튼의 스즈키 스쿨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에스더 유는 "지난해 런던에서 몇번 호흡을 맞췄던 지휘자"라며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잘 맞는 동료"라고 소개했다. 에스더 유는 "여름에는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라며 "뉴욕필 데뷔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뉴욕에서도 자주 연주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4.03.10 15:07

  • 한국인 말라깽이 못 믿었다…런던을 박살 낸 ‘활의 침공’

    한국인 말라깽이 못 믿었다…런던을 박살 낸 ‘활의 침공’ 유료 전용

    나머지는 연습 시간을 잘못 알고 공연장에 못 왔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분명한 것은 작고 낯선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날 차이콥스키 협주곡으로 런던을, 그리고 유럽을 사로잡았다는 겁니다. 도대체 어떤 음악이고 어떤 소리였기에 이런 난리가 났을까요? 그 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무엇보다 지휘자가 취소하자고 했던 공연은 어떻게 그대로 열린 걸까요? 런던 공연의 실황 음원은 지금 남아 있지 않지만, 바로 뒤이어 같은 해에 녹음한 음원은 남아 있습니다.

    2024.03.07 17:57

  • “택시서 우연히 접한 영국 클래식…듣자마자 바로 공연 결심했죠”

    “택시서 우연히 접한 영국 클래식…듣자마자 바로 공연 결심했죠”

    이들은 ‘브리티시 나이트(British Night)’라는 제목으로 영국 작곡가들의 현악4중주 곡을 모아 공연을 연다. 지난 26일 만난 노부스 콰르텟은 영국 음악에 대한 열띤 변론을 펼쳤다. "아마도 런던의 택시 안에서 같이 들었던 것 같은데 2악장에 접어들어 신나는 리듬, 또 영국 특유의 민속적인 요소들이 많아 재미있었다".(김규현·비올라) 영국의 음악만 모아 하룻밤 공연을 채우자는 아이디어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2024.02.29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