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다음달 18일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루게릭 희망콘서트 ‘기부 me Hope’를 개최한다. 루게릭 희망콘서트는 희귀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고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
6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김정근·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가수 거미·김민종·양동근·윤도현·지누션과 뮤지컬배우 김아선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콘서트에 참여한다.
2011년 설립된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전 코치이자, 현재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씨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콘서트 티켓 수익금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29일까지 승일희망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초대권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