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특성 살려 실명예방 활동, 2만6000명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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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어린이 시력 보호와 실명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가진 역량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IT 발전소 조성 사업과 실명 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 인근의 지역사회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으로서 소외 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들에게 최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보육원이나 영·육아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멀티미디어 기기와 인테리어 등 최신 IT 시설을 지원해주는 IT 발전소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IT발전소는 지난 2008년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와 지방은 물론 폴란드 법인 인근까지 모두 34개의 IT발전소를 지원했다. 현재 2000여명이 넘는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IT발전소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2015년에도 5개소 내외의 IT발전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 안과전문 사회사업기관인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을 맺은 이래 아이들의 시력 보호와 실명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기업 최초의 저시력인 재활활동, 저시력 조기 치료 사업과 전국 무의촌 무료 안검진 활동, 저시력 아동 여름 재활 캠프, 저시력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의 눈 건강 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처음 활동을 시작했던 2008년부터 지금까지 실명예방 활동의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2만6000명이 넘는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초롱이 눈 건강 교실’을 진행해 성장기 어린이들이 올바른 눈 관리 습관을 형성하여 평생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별히 제작된 이동검진차량에서 시력검사를 받는 등 시력저하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으로 이동검진차량 내부에는 최첨단 안과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국 4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30~40회 교육이 열리고 있다. 또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을 겸한 야외체험·캠프를 열고 저시력 아동들에게 재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실명예방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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