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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속 레시피

중앙일보

입력

JTBC ?냉장고를
(왼쪽부터).
부탁해?에 출연 중인
미카엘?김풍?샘 킴?
최현석?정창욱 셰프

‘모든 요리 재료는 우리 집 냉장고에 다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JTBC 푸드 토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자의 집에서 냉장고를 가져와 그 안의 재료를 이용해 국내 최고의 요리사들이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낸다.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와 두 MC의 코믹한 진행 외에도 셰프가 직접 알려주는 요리 노하우는 요리 매니어들에게 보물 같은 팁이 된다.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됐던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집에서도 고급 훈제요리를 맛본다 l 미카엘 셰프 > 가슴이 콩닭콩닭
닭가슴살은 고단백·저지방 식재료로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즐겨 먹기에는 식감이 퍽퍽하다는 것이 문제. 가수 소유를 위해 미카엘 셰프는 프라이팬과 파슬리, 쿠킹 포일을 이용한 훈제 닭가슴살 요리인 .가슴이 콩닭콩닭.을 제안했다.
 
재료 닭가슴살 200g, 애호박 1/4개, 고추 2개, 콜라비 1개, 레몬 1/4개, 양파 1/2개, 발사믹 드레싱·설탕·올리브유·후추·소금·고춧가루·다진 마늘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닭가슴살을 얇게 포를 뜬 후 올리브유·고춧가루·후추·소금으로 간을 한다.
2 프라이팬에 쿠킹 포일을 깔고 팬을 달군 후 설탕과 파슬리를 가득 뿌린다.
3 그릴 망 위에준비해 둔 닭가슴살을 놓고 팬 위에 올린다. 뚜껑을 닫아 훈제한다.
4 올리브유·소금·후추로 간을 한 애호박·양파·고추·콜라비를 굽는다.
5 팬 위에 깐 포일 위에 소금을 뿌려 연기가 더 날 수 있게 한다.
6 ④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드레싱을 넣어 섞는다.
7 구운 채소를 접시에 담은 후 훈제된 닭가슴살을 함께 담는다. 파슬리를 솔솔 뿌려준다.
8 다진 마늘을 섞은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후 슬라이스한 레몬으로 장식한다.

Chef's Tip 닭가슴살 손질은 -
젓가락 두 개를 재료 양옆에 놓고 고정시킨 다음 칼질하면 닭가슴살을 얇고 일정한 크기로 포를 뜰 수 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 l 샘 킴 셰프 > Mr. 콩 Chu~
Mr. 콩chu~는 평소 콩을 좋아하는 방송인 홍진호를 위해 이탤리언 요리 전문 셰프 샘 킴이 제안한 요리다. 간단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투표에서 50% 넘게 득표하며 최고의 레시피로 등극했다. 바삭한 두부의 식감과 크림 소스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재료 두부 1모, 버터 2큰술, 밀가루 1큰술, 두유 1과1/2컵, 계피맛 쿠키 5개, 초콜릿 5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 설탕 1큰술, 전분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키친타월을 이용해 두부의 물기를 제거한다.
2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와 두유 설탕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3 계피맛 쿠키를 믹서에 갈고 설탕을 섞는다.
4 깍둑 썬 두부에 전분을 묻혀 튀긴다.
5 튀긴 두부에 준비해 둔 계피설탕 가루를 입혀 두부 추로스를 만든다.
6 그릇에 두유 소스를 담은 후 두부 추로스, 바닐라 아이스크림, 다진 초콜릿을 토핑한다.

Chef's Tip 두부 바삭하게 튀기려면-
두부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요리하려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기름이 끓으면 소금을 넣어보면 된다. 가라앉았다가 바로 떠오르면 170도 정도로 튀김에 알맞은 온도다.

굴의 풍미를 가득 담은 수프 l 최현석 셰프 > 보굴보굴
프랑스와 북미 지역에서 즐겨 먹는 가정 요리인 차우더(해산물을 주 재료로 만든 걸쭉한 수프 요리 종류) 수프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보굴보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을 이용한 요리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돼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재료 굴 200g, 미역 50g, 우유 1/2컵, 양파 1/2개, 버터·밀가루·참기름·마늘·소금·후추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끓는 물에 굴을 넣고 삶아서 육수를 만든다.
2 팬에 버터, 밀가루를 넣어 루(밀가루를 버터로 누렇게 되도록 볶아 만드는 것)를 만든다.
3 참기름과 다진 마늘, 불린 미역을 함께 볶다가 ①을 넣고 끓인다.
4 ②에 우유를 부어 베샤멜 소스(크림 소스의 일종)를 만든다.
5 팬에 다진 양파와 굴을 넣어 볶는다.
6 ③에 베샤멜 소스를 넣어 끓인 후 믹서기에 넣고 간다.
7 믹서에 간 수프를 체에 거르고 볶은 굴과 양파를 넣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8 그릇에 완성된 수프를 담고 참기름을 뿌려 낸다.

Chef's Tip 차우더 수프의 부드러운 식감 살리려면-
걸쭉한 해산물 수프인 차우더 수프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수프를 체에 거른 후 그릇에 담으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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