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빛아침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오케스트라 비트'에 올라 음악감상 기회

일터로 학교로 아이와 남편은 떠나고 텅 빈 공간엔 흐트러진 옷가지며 어수선해진 마음만 덩그러니 남았다. 주부란 이유로 가족들에게 빼앗긴 아침의 여유와 휴식을 되찾아 주는 기획공연이 있어 화제다.
다음달 8일 오전 11시, 성사동 덕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초연되는 '높빛 아침음악 나들이'(이하 높빛 나들이)가 바로 그것이다.
'높빛 나들이'는 문화예술 렛츠(대표 박우화)가 고양시와 인근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마련한 음악이벤트. 바쁜 일상을 훌훌 털고 잠시 짬을 내 '나들이'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렵고 딱딱한 클래식은 가라-. '높빛 나들이'에는 그 동안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황인용씨가 무대에 올라 한 곡 한 곡 라디오 사연 들려주듯 친숙하고 쉬운 해설로 음악여행을 안내한다.

선곡과 출연진 또한 기획단계부터 신경 썼던 부분이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제곡, '캣츠'의 '메모리', '지캘 앤 하이드'의 '원스 어폰 어 드림'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뮤지컬과 클래식.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주부들의 음악감성을 한 차원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무대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이자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김소현.윤영석이 함께 하며, 박상현 음악감독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Mostly Philharmonic Orchestra)가 연주를 맡는다. 특히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발레와 뮤지컬 등의 극음악과 오페라를 중점적으로 연주하기 위해 창단된 전문 관현악단이다.

최고의 배우와 오케스트라, 만인의 연인 황인용씨의 해설이 곁들여지는 '높빛 나들이'는 주부들에게 특별한 외출을 꿈꾸게 한다. 특히 주머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만 ̄7만원까지 하는 어울림극장 티켓을 1만5천원으로 대폭 낮춰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도 떨고 음악회도 즐길 수 있겠다.

덕양어울림누리와 문화예술 렛츠는 11월 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높빛 나들이'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클래식과 가곡.국악 등을 망라해 주부들의 다양한 취향을 수용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높빛 나들이' 첫 공연에 주부독자 20명을 초청한다. 특히 이번 초청은 무대의 오케스트라비트에 따로 프리미엄 좌석을 마련해, 오케스트라의 장중함은 물론 황인용씨를 지척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프리미엄 좌석을 희망하는 독자는 29일까지 아래 응모권을 작성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는 31일(월) 발표한다.

*접수방법

1.우편접수=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31-1 성우사카르 301호 중앙일보 일산법인㈜
2. 이메일접수=bidany@joins.com
[높빛 아침음악 나들이 초대] 인원, 주소, 연락처, 이메일 등 기재
기타 문의 031-919-9400
초청쿠폰:
중앙일보 프리미엄 '높빛 아침음악 나들이' 특별초청권
인원 명, 이름, 휴대전화,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