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등 25억원어치 밀수주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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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포세관은 19일 직업외교관을 시켜 25억원어치의 밀수품을 밀반입한 혐의로 지명수배한 포르투갈(마카오) 국적 중국인 「헨리·양」씨 (52·중국이름「양벵칭」)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헨리·양」씨는 18일하오 5시30분쯤 김포공항국제선청사2층 출국수속장 근처에서 서성거리다 제보를 받고 잠복하던 수사기관원에 붙들렸다.
「헨리·양」씨는 검거당시 여권등 신분증서를 갖고있지 않았다.
「헨리·양」씨는 지난달28일하오 5시30분 KAL604편으로 입국한 오만주재요로단대사가 휴대용가방에 금괴50kg과 롤렉스손목시계50등 싯가 5억원어치의 필수품을 금포공항을 통해들여오다 적발된후 배후인물로 밝혀져 전국에 지명수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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