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편지 들긴 여중생 교사 꾸중듣고 자살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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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3일낮12시쯤 충북 청주시 남문로2가 이모씨 (50· 여)집 건넌방에서 이씨의 맏딸 박모양 (17·C여중3년)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신음중인 것을 어머니 이씨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외출했다가 낮12시쯤 집에 돌아와보니 박양이 자기방에서 피투성이가 된채 쓰러져 있었다는 것.
박양은 이날상오 학교에서 생활담당교사가 소지품을 검사할때 남학생이 보낸 편지가 책가방에서 나와 교사가 교무실로 오라고 하자 첫째시간 수업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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