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300억 이달중 발행|5년만기 일시상환, 석달마다 이자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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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재무부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이달에 3백억원 규모의 국고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곡수매자금을 마련하기위해 이달에 9백억원의 양곡증권도 발행키로 했다. 양곡증권의 액면발행금리는 12·5%, 환매조건부는 11%다.
세입부족을 메우기위해 발행되는 국고채권은 5년만기 일시상환으로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다. 국고채권의 1차연도 금리는 당초에 연12·5%로 졀정되었으나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지난5월말 현재총세입은 3조7천38억원으로 예산대비 35·6%의 진도율을 나타내고있다.
경기가 되살아 남에 따라 내국세 부문에서 약간 세금이 더 걷혀 작년의 세입진도율 32·6%보다 앞서가고 있다.
정부는 원유에 대한 관세부과 및 예산절감, 징세행정강화로 세수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올해 예상되었던 3천4백67억원의 적자를 메우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달부터 국고채권을 발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에 발행되는 국채는 ▲국고채권 3백억원 ▲양곡증권 9백억원 ▲철도채권 1백억원등 모두1전3백억원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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