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 값 3주 연속 올라 … 강남·강동구 앞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연초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3% 올랐다. 전주(0.02%)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3주 연속 상승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0.11%)·강동구(0.08%)가 많이 올랐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부동산 3법 통과 전까지 관망세를 보이던 투자수요가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포(0.05%)·도봉구(0.05%)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지난주 0.04% 올랐다. 평택(0.16%)·오산(0.12%)·시흥(0.11%)·안산시(0.08%)가 강세를 보였다. 인천(0.05%)에선 연수(0.12%)·계양구(0.07%)가 많이 올랐다.

 연초 전셋값도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0.1% 올랐다. 서초(0.28%)·동대문(0.19%)·강북구(0.16%)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도 역시 0.1% 올랐다.

황의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