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닥터' 국내 1호 김동환 삼육대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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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 최초의 골프 전문 의학물리치료사가 탄생했다. 한국프로골퍼협회가 선정한 김동환(45) 삼육대 교수가 주인공이다. 그는 24일까지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에서 열리는 '금호 아시아나 오픈 골프대회.SBS 코리언 투어'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책임지는 '골프 스포츠의학 물리치료 핫라인 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다.

김 교수는 캐나다에서 스포츠 의학과 스포츠 물리치료를 전공했으며 호주 퀸즐랜드대학 대학원에서 골프 의학 분야를 공부한 뒤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당시에는 캐나다 대표팀 의무팀장을 맡기도 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몸과 운동 능력에 대해 전문적 관리를 받지 못해 기량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혹사당하는 게 국내 선수들의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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