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 고액체납 54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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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 들어 9월까지 10억 원 이상 세금이 밀린 고액체납은 모두 54건으로 체납액은 1천5백57억 원에 이른다.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신제강의 법인세 체납액은 2백34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대창건설(서울 구로동)은 98억9천만 원, 강석진 전 동명목재회장은 양도소득세 96억 원을 내지 못했다.
어음부도사건으로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장영자 여인은 증여세 81억7천만 원, 남편인 이철희씨는 16억4천만 원, 또 같은 사건에 연루된 주창균 전 일신제강회장은 25억 원의 종합 소득세를 체납했다.
이밖에 율산건설은 법인세 34억 원, 호남전기는 갑근세 15억5천만 원, 한국마사회 13억4천만 원, 제세건설은 11억 원의 법인세를 여태까지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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