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트우드·맥」 「폴·매카트니 」등 랭킹 상위 「조앤·제트」그룹, 최초로 동독 순회 공연 「롤링·스톤즈」, 스페인 공연서 최대 관중동원 솔로싱거도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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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최근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60년대 데뷔한 가수들이 그후 팝계에 뛰어든 가수들의 끈질긴 추적에도 불구하고 계속 인기상슴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채롭다. 이들은 8월 들어 빌보드지 앨범차트 30위중 3분의1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대표적인 가수가 「프리트우드·맥」 그룹.
그들은 금년 5월 발표한 신보 『anything』을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는 실력을 과시했다.
『time to say goodbye』로 6위를 차지한 「더·스티브·밀러·밴드」도 68년 데뷔한 고참 팝 밴드.
『timeless』를 발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크로스비·스털즈·앤드·내시」도 60년대 활동하던 3인조 그룹.
원래 이들은 송라이터 출신.
요즘들어 이들의 주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62년 3월 컨트리 가수로 데뷔했던 「월리·넬슨」은 『day by day』로, 작년 5월 데뷔한 「롤링·스톤즈」는 실황앨범『kiss』로, 63년 5월 데뷔한 시카고그룹은 『way to go』로 자신들의 인기를 계속 과시 중에 있다.
솔로싱거로는「로버트·플랜트」 「프랭크·재퍼닉」 「폴·매카트니」 「피트·타운센드」 「짐·피터릭」 둥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로버트·플랜트」는 72년 2월 「레드·제플린」 그룹의 리드싱거로 데뷔했고 「프랭크·재퍼」는 75년 2월 「머더즈·오브·인벤션」의 일원으로 팝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폴·매카트니」는 64년 1월 「비틀즈」 그룹으로 팝계의 눈을 끌기 시작했는가 하면「피트·타운센드」는 그 후 그룹의 기타리스트로 작년 3월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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