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일본어선 3척 북괴서 석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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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지난 말 13일 동해에서 납북된 속초수협 소속 제5마산호의 송환문제에 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않고 있는 북괴는 11일 같은 날 나포해간 일본어선 3척은 선원 전원과 함께 송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괴방송은 이날 일본 효고현 가시미조 어업협동조합 소속 제6하마요시마루, 소호마루와 야마구찌 현 다마에모라 어업협동조합 소속 쥬요시마루 등 3척이 북괴의 이른바 경제수역을 침입했다고 주장하고 이는 위법처리 되어야 한다고 인정하나 이들이 영세 어민이고「조일우호촉진연맹」과 일본적십자사의 요청을 고려, 선체와 선원 전원을 송환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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