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으로 새 출발 연말까지 통합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 제일은행 카이 나고왈라 이사회 의장, 존 필메리디스 은행장, 마이크 드노마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소매금융그룹 대표(왼쪽부터)가 13일 본점에서 열린 브랜드 선포식에서 새 이름인 'SC제일은행'을 소개하고 있다.신인섭 기자

제일은행은 13일 새 사명인 SC제일은행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날 본점 강당에서 열린 브랜드 선포식에서 카이 나고왈라 의장은 "제일은행의 한국 내 인지도와 SCB의 국제적 입지를 결합하려는 의지"라며 "궁극적 목표는 한국의 금융산업에서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필메리디스 은행장은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간의 균형 잡힌 사업모델을 구축해 수익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개인자산운용(PB), 중소기업 상품, 신용카드, 개인대출 분야에서 새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연말까지 SCB와 제일은행의 통합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