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코스닥 1위 된다…14일 추가 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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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음카카오가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선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신주가 14일 추가 상장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13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발행 신주 4300만434주를 14일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주를 포함해 전체 상장주식은 5656만3063주가 되며 10일 기준으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7조8735억원에 달한다. 이는 그동안 코스닥 1위를 지켜온 셀트리온 시가총액(4조3798억원,10일 기준)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는 것은 2008년 SK브로드밴드에 이어 5년9개월 만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음카카오의 상장을 계기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의 상장이 이어져 코스닥 시장이 첨단 기술주 중심시장으로서 정체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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