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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중앙일보

10세부터 100세까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경제 기사, 궁금함을 소화제처럼 풀어주는 세상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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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 00:00 ~ 2021.10.28 06:45 기준

총 662개

  • [서소문 포럼] 20대가 ‘패닉바잉’한다고?

    2020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의 부동산 매매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20대 주택 구매자 10명 중 7명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했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데이터를 분석(김회재 의원)해 보니 지난해 20대 가구 상위 20%의 경상소득(5262만원)은 하위 20%(2145만원)의 2.5배 정도였다. 하지만 자산의 경우 상위 20%(3억2855만원)가 하위 20%(844만원)의 38.9배에 달했다.

    2021.10.13 00:26

  • [서소문 포럼] 정부가 다 할 수 있다?

    2항에선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1987년 헌법 개정 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계했다고 해 ‘김종인 조항’으로 불리기도 하는 2항은 ‘경제 민주화’냐 ‘경제 운영의 민주화’냐로 해석의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세 가지 조건(경제 성장과 소득 분배, 시장 지배와 경제력 남용 방지, 경제 민주화) 아래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을 명시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은 집값 상승→규제→집값·전셋값 급등→고강도 규제→집값·전셋값 상승, 매물 감소→대출 급증 과정을 거쳐왔다.

    2021.09.15 00:22

  • [서소문 포럼] ‘재택’의 그늘

    정보기술(IT) 관련 대기업에 근무하는 A씨는 협력사에서 일하던 중 협력사 직원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얼굴 대신 캐릭터 등을 활용한 가상 사무실의 모습을 협력사 직원이 게임으로 착각한 것이다. 로블록스는 레고 같은 블록 모양의 캐릭터를 이용해 가상세계 안에서 게임을 만들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2021.08.18 00:24

  • [서소문 포럼] 고객은 왕이 아니다?

    이들 업체는 최근 국내에서 명품의 인기가 치솟자 보따리상이나 재판매업자의 사재기 탓에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선 돈을 더 많이 쓴 사람이 줄서기 대행 등을 활용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는 건 자연스럽다. 줄서기 대행은 줄서기가 가진 평등주의 원칙을 깨뜨릴 뿐만 아니라 도덕

    2021.07.21 00:34

  • [서소문 포럼] 리세스 오블리주

    # 이건희(전 삼성 회장)·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정몽준(아산재단 이사장)·신창재(교보생명 회장)·신동빈(롯데그룹 회장)·이명희(신세계 회장)·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 회장)·신동주(SDJ코퍼레이션 회장)·최태원(SK그룹 회장). 서정진(셀트리온 명예회장)·이재용·김정주(넥슨

    2021.06.23 00:30

  • [서소문 포럼] 암호화폐 투자법

    그런데도 증권사 사장은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겠다며 ‘휴짓조각이 될’ 펀드 판매를 독려한다. "우리가 보호해야 하는 건 파트너와 주주다. 투자는 도박이다. (펀드 투자자는) 잃을 수 있다는 걸 알고 투자하지 않았나. 돈 벌 때는 아무 말 안 하다가 잃었다고 불평하면 되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

    2021.05.26 00:29

  • [서소문 포럼] 주식, 암호화폐, 광란의 20년대

    이들은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기회를 봤고 주가 상승세가 밋밋해지자 암호화폐 시장으로 갈아타고 있다. 실러 교수는 "(지금) 1929년 수준의 시장 붕괴를 예측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면서도"주식 시장의 급락이 발생한다 해도 결코 놀랄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건축 자재부터 주식

    2021.04.28 00:24

  • [서소문 포럼] 20대가 변심했다고?

    그래도 20대의 주식투자가 급증했다는 걸 알았지만 저축 대신 주식 투자를 한다는 말에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예전엔 차근차근 저축해서 전셋값을 마련하고, 또 돈을 모으고 대출받아 집을 사는 ‘내 집 마련 사다리’가 있었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것도, 특정 국가나 브랜드 제품의 불매운

    2021.03.31 00:24

  • [서소문 포럼] 날아라! 비행소년

    한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대치동에서, 래퍼가 부른 힙합 노래를, 일부이긴 하지만 학부모가 찾아서 듣는 이유는 뭘까. ‘그날을 기억해/처음 집을 나와 성신여대/네 평짜리 방바닥엔 바퀴벌레/커핀 식었고 소화제를 또 씹었네/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아들 별일 없네’ 이렇게 시작한 이 노래는 래퍼의 자전적 이야기를

    2021.03.03 00:13

  • [서소문 포럼] ‘게임스톱 전쟁’은 왜 벌어졌나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게임팩 등을 파는 이 회사는 한때 미국의 게임 시장을 평정했다. 하지만 세계 게임 시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됐고 비디오게임이 주류였던 미국도 역시 이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 회사 매출은 2018년 86억 달러였지만 2019년에는 83억 달러로 줄어들더니 지난해에는 65억 달러로 급감했

    2021.02.03 00:24

  • [서소문 포럼] 각자도생의 해

    "체육시설업자는 사회 전체로 보면 소수이고 약자입니다. 강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사회 영향력도 적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외침은 ‘철저한 방역만이 절대선’이라는 다수결 논리에 묻히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그보다 먼저 굶어 죽겠다’는 외침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크고 작은 선거가 이어

    2021.01.06 00:31

  • [서소문 포럼] 할수 있는 건 ‘동작 그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8일 오전. 그런데도 이들은 마스크와 세정제로 중무장하고 주변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한다. 확진자가 줄면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활동하도록 유도했고 확진자가 늘면 활동을 줄이도록 ‘동작 그만’을 외쳤

    2020.12.09 00:25

  • [서소문 포럼] 바이든의 미국, 문재인의 한국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당선인의 득표율은 41.08%였다. 공화당은 주요 정책마다 바이든 당선인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미국 재계는 새 대통령의 당선을 환영하고 한국 재계는 움츠러든 채 눈치만 보고 있을까.

    2020.11.11 00:34

  • [서소문 포럼] 2030의 ‘빚 내서 투자’

    이렇게 되면 이 경제학자는 세금을 내고 나면 상금의 대부분을 전 부인에게 고스란히 ‘바쳐야’ 했다. 이 경제학자가 바로 최고의 거시경제학자로 불리는 로버트 루카스 시카고대 교수다. 합리적 기대가설의 주식시장 적용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폴 밀그럼 스탠포드대 교수와 루카스 교

    2020.10.14 00:33

  • [서소문 포럼] 코로나19, 자영업자의 무덤 됐다

    # 2020년 9월 맑은 오후 서울 청계천. 코로나19는 한국 자영업자의 무덤이 돼 가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의 무덤이 되지 않으려면….

    2020.09.16 00:38

  • [서소문 포럼] 경청

    롯데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나오는 여주인공 이름 샤를로테 부프(Charlotte Buff)에서 따왔다. 베르테르가 샤를로테에 열정을 바친 것처럼 한때 문학도를 꿈꾸던 청년 신격호의 열정이 회사 ‘롯데’에 투영된다. "만사는 된다고 생각하면 안 보이던 길도 보이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있는 길도 안 보

    2020.08.19 00:22

  • [서소문 포럼] 불붙는 ‘언택트’ 조세저항

    시장과 거꾸로 가는 부동산 정책 탓에 일반인 두세 명만 모이면 부동산 얘기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 억제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공급 확대가 아닌 수요 억제에 정책의 방점이 찍혀 있다 보니 ‘예고된 결과’였다.

    2020.07.22 00:41

  • [서소문 포럼] 경기 나쁜데 집값은 왜 오를까?

    부동산 기사는 나왔다 하면 수십만 페이지뷰(PV·인터넷상에서 사용자가 기사를 본 횟수)는 보통이고 100만 PV를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특정 언론사의 특정 분야에 대한 기사에 이렇게 사람이 몰리고 있다는 건 그만큼 그 분야(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게 해 준다. 문제는 투기가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도

    2020.06.24 00:38

  • [서소문 포럼] 대기업만 빼고? 대기업만 넣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급격히 식어가는 경제에 서둘러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는 다급함,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가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기술적 어려움과 촉박함,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한 표라도 더 받으려는 여야 정치인의 절박함이 어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 전

    2020.05.27 00:45

  • [서소문 포럼] 코로나 직격탄 맞은 청년을 위해

    특히 코로나19로 단기 아르바이트 같은 고용시장에서도 밀려난 청년이 ‘대박’을 터트릴 곳은 주식시장밖에 없다며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이들은 한국 청년이다. 하지만 단기 아르바이트, 취업포기자 등을 포함한 청년 체감실업률(확장실업률)은 26.6%다.

    2020.04.29 00:23

  • [서소문 포럼] 코로나가 한국 경제에 준 기회

    한국 기업이 온갖 노력을 해가며 기술력을 쌓아 세계 시장에 명함을 내놓을 위치가 되자 이 분야가 미래산업이라 판단한 중국이 행동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시장이 멈춰 서자 어느 정도 체력을 비축할 틈이 생겼다는 뜻이다. 경제전문가는 요즘 한국 기업이 처한 상황을 산악 마라톤에 비유한다.

    2020.04.01 00:27

  • [서소문 포럼] 사회적 약자들의 죽음

    지난달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세상을 떠난 첫 번째 사망자에 대한 정보다.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55세 여성은 폐렴 증세가 급격히 나빠져 음압 병상이 있는 더 큰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음압 병상이 있는 병원을 찾아 오랜 시간 이동한 끝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호흡곤란으로 숨을 거두었다.

    2020.03.04 00:25

  • [서소문 포럼] 경제는 심리라고? 경제는 현실이다

    한국 경제 정책에 대해 가장 안타까워하고 많은 공격을 퍼부은 석학은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로 꼽히는 로버트 배로 미국 하버드대 교수였다.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성장기에는 큰 탈 없이 잘 나간다.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가 "세계 경제가 재채기할 때마다 (한국이) 가장 먼저 감기에 걸린다"고 진단

    2020.02.05 00:34

  • [서소문 포럼] ‘낀 세대’ 2020년 임원들을 위하여

    실제로 아직 인사를 하지 않은 삼성을 제외한 10대 그룹의 임원 승진자는 전년보다 30%가량 줄었다. 대부분의 그룹에서 임원 승진자가 줄었고 어떤 그룹은 임원 승진자가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기도 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유임된 한 대기업 임원은 "유임 통보를 받기 전까지 거의 일을 하지 못했다"며 "곳곳에

    2020.01.08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