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공의 통일제의 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북30일UPI=연합】자유중국은 30일 중공전인대상무위원장 섭검영이 중공정권수립 32주년기념일을 하루앞두고 제시한 중공최초의포괄적인 중국통일제의를『새로운것이 전혀없는 선전에 불과하다』고 단호히 거부했다.
송초유자유중국정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중공의 평화제의는 본질적으로 전혀 새로운것이 없는상투적인 통일전선 선전의계속에 불과하다』고 말하고『중국통일을 이룩하기위한 유일한 길은 중공이 공산체제를 포기하고 합법정부를 세우고자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공이 이같은 평화제의를 하는 의도가『자유중국인들과 대만을 공산통치하에 종속시키려는 테에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