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5개년 계획은 경제도약의 밑거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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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5일『제5차 5개년계획은 80년대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방향과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히고『정부와 국민이 이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야만 유도계획으로서의 목표달성도 가능한 것이므로 관계부처는 이를 널리 홍보해 국민들을 계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월간경제동향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경제기획원은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조속히 수립,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내년은 우리경제의 안정기반구축을 위한 조정기로서 정부는 물론 기업·근로자·개인이 모두 어려움을 분담하면서 협조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중소기업육성을 위해서는 부품생산체제를 전문계열화하면서 자금지원도 중요하지만 생산성향상을 위해 시설근대화·경영합리화·규격화등으로 품질개선을 지도하고 국제경쟁력을 길러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부산시남구대연동의 도시새마을 성공사례를 보고받은 뒤『이 동네처럼 쓰레기를 연탄재같은 완전폐기물과 휴지등 재생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분리하여 수거하는 것을 다른 도시에도 확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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