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개 대학 교육환경 등 8개 지표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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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공계열 학과 평가는 전국 148개 4년제 대학 8개 학과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항목은 ▶교육환경 ▶교수역량 ▶재정지원 ▶교육효과 등 4개 부문 8개 지표다.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공시 기준연도는 2013년이다. 한국연구재단 논문, 국제학술지(SCI) 논문, 외부지원·자체 연구비는 2년치 자료(공시연도 2012·2013년)를 평가했다. 대학알리미를 통해 수집·분석한 데이터는 각 대학에 문의해 확인했다.

 학부제 시행으로 세부 전공을 나눌 수 없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편제 변경으로 교수 소속을 확정하기 어려운 한양대 물리·융합전자공학·화학공학 등은 평가에서 제외했다. 학부제를 시행 중인 대학은 지표에 학부·학과 데이터를 모두 합산했다.

 대학평가팀은 각 지표들의 T값을 구하는 정규화 과정을 거친 후 기하평균을 이용해 최종 점수를 매겼다. 지표별 값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실값 대신 미리 정한 최대값, 최소값을 적용했다. 몇몇 지표에 치우친 학과보다 전체 지표가 고루 우수한 학과를 높게 평가하기 위해서다. 전체 학과는 6등급으로 나눴으며 상위 3개 등급(최상·상·중상) 학과만 공개했다.

◆SCI(Science Citation Index)=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들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정보전문기관 톰슨로이터가 매년 자체 기준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 세계 과학기술 저널 중에서 등록 학술지를 결정한다.

◆우수학과의 세부 지표 내용은 중앙일보 대학평가 사이트(univ.joong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 중앙일보 대학 종합평가 기사는 다음달 게재합니다.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민경원·조혜경 기자, 심송진·손영은·정희철 연구원 univ@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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