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반 2분만에 골!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메인 장식… 이게 바로 사랑의 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경기 시작 2분만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2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뒤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해 골을 넣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3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다.

앞서 20일 1차전에서도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7-2로 여유 있게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나서 8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물 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시즌 3호 골이 터진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7분 하칸 칼하노글루의 추가골, 전반 31분 키슬링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21분 키슬링의 쐐기골을 더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독일어 버전과 영어 버전 메인을 모두 장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동료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손흥민의 얼굴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