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휴대용「미사일」|저공침투 고전투기 격추용 「스팅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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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9일=연합】 미국방성은 점증하는 북괴의 군사적위협에 대처,주한미지상군의 전투력을 강화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최근새로 개발된 휴대용 견착식 방공「미사일」인「스팅거」(Stinger·가시)를 주한미군에 공급할 것을 신중히 검토중인것으르 9일알려졌다.
한 정통한 국방성 소식통은 이날 「스팅거·미사일」 이 1차로 「유럽」주둔 미군 기동부대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히고 1차 배치계획이 완료된후 주한미군을 포함, 세계 여타지역에주둔하고있는 美육군및 해병대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스팅거」가 저공침투하는 전투기등에 대응해 고안된것으로 기존의「레드아이·미사일」(지대공「미사일」의 일종)과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팅거」는 사정거리가길고 적기의 식별을 용이하게 해주는 전자장치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레드아이·미사일」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스팅거」가 「미사일」발사관및 제동장치등·3개 부분으로 이뤄졌으며 무게는 약1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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