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에도 항암 작용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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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섭취하면 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이미 오래 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폴링」 박사가 제창한 것이지만 일본에서 「폴링」 박사가 책을 번역·출간하면서 관계자들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것.
일본 의학자들은 비타민 C가 「인터페론」 생산을 촉진하고, 발암 물질을 포함한 해독·항균 작용 등을 통해 암을 억제한다고 발표하고, 1일 10g 정도의 비타민 C가 항암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본인의 1일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은 1백25mg으로, 이 정도로는 암에 효과가 없으며, 「후꾸오까」 병원의 실험 결과는 하루 5∼60g의 연속 투여가 말기 암 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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