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 7월부터 국가서 관리 치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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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월부터 암·고혈압·당뇨 등 성인병을 국가에서 관리하게 된다. 보사부는 13일 날로 늘어나는 이들 성인병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보사부에 성인병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을 5개 진료권으로 나누어 성인병 전문치료기관을 설치·운영하여 전국의 성인병 환자를 등록, 관리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실시될 성인병 진료권 실시계획에 따르면 5개 진료권은 서울·부산·대구·광주·청주권으로 각각 경기·강원·부산·경남·경북·전 남북·충 남북을 관장하고 5개 도시마다 성인병 전문치료기관을 지정, 운영한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현행 기구를 일부 고쳐 보건국 안에 성인병 관리를 전담할 성인병과를 신설할 계획이며 전국 시·도에 6월 말까지 공공 및 사립 병·의원 가운데 성인병 전문치료기관을 지정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보사부는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치료장비지원, 세제상의 혜택을 주고 환자들에 대해서도 치료비의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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