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총장 사표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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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27일 학원소요사태와관련, 재단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던 연세대 안세희총장과 박기혁교학담담부총장의 사표를 반려토록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연세대는 그동안 학생7천8백32명이 「학원의 면학질서를 확립하자」 는 결의문에 서명했고 교직원 6백76명과 학교법인이사 12명, 동문회이사 16명, 기성회이사 15명이 각각 「학원정상화를위한 우리의다짐」이란 결의문에 서명, 학원안정에 힘쓸것을 다짐했다』고 밝히고 총장명의로 전학부모에게 가정통신을, 동문회명의로 전학생에게 「후배들에게보내는글」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문교부는 또 연세대 이천환재단이사장이 27일하오 이규철문교부장관을 방문, 『전교직원과 학생 법인이사회동문회 기성회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다시는 학원소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학원정상화 결의를 다짐했으며 소요주동학생이 소속된 문과대·이과대·상경대등 3개대학장을 경질하고 해당지도교수를 견책했기 때문에 총장과 부총장의 사표를 반려, 면학분위기확립에 힘쓰도록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기획실장과 학생처장·교무처장등 6개 실·처장이 제출한 사표는 금명간 재단이사회가 처리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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