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잘 씹어 먹으면 암 예방에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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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음식을 오래 잘 씹어먹는 습관은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학설이 일본「도오시샤」대학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도오시샤」대학「니시오까」교수는 인간의 침이 발암물질인 독성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오는 28일부터 「오까야마」시에서 열리는 「일본환경변이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도오시샤」대학의 남자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결과보고에 따르면 인간의 침에는 전분분해 효소인 「아밀라제」등 각종 효소 및 「호르몬」 등의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이중「텔옥시타제」라는 분해효소가 발암물질인 독성을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니시오까」교수는 음식을 잘 씹어 삼키는 습관을 붙이면 암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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