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률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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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장기불황을 겪고있는 국내경제는 9월에도 민간의 설비투자가 줄어들고 가동률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제기획원통계에 따르면 9월중 설비용 기계 수주는전월비 30·5%나 줄었고 제조업 가동률도 68·5%로 전월비5·1%, 전년동기보다는 12·5%가 떨어졌다.
그러나 국내건설공사 수주는 전월비 10%늘었으나 전년동기에 비하면 여전히 5·1%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제조업 가동률을 업종별로 보면 정당(40·8%) 청량음료(30· 8%) 모직물(4·6%) 합섬(4·3%) 석유정제업(28·5%) 복합비료(15·8%) 등이 크게 떨어졌다.
가동률이 특히 낮은 품목은 분유(56·4%) 통조림(45·2%) 정당(39%) 생사(38·9%) 「메리야스」외의(49·5%) 합판(44·9%) 「비스코스」섬유(49%) 「폴리프로필렌」섬유(20· 8%) 비누(46·1%) 고무장화·우화(21·6%) 등으로 나타났다.
불황가운데서도 비교적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품목은 청주(88·9%) 조미료(87·1%) 밀가루(86·3%) 면방적 (92·7%) 「카프롤락탐」(119·8%) 소다회(104·8%) 「셀로판」지(98·6%) 합성고무(119%) 「폴리에스터」섬유(125·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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