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시영 복지시설 민영화|연차적으로…내년엔 시립갱생원|재력있는 전문사회사업가에 맡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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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시가 직영하고있는 10개복지시설을 8O년대에 연차적으로 민영화하기로했다. 민영화대상 10개복지시설은 ▲시립갱생원을 비롯 ▲양로원 ▲제1, 3근로자회관 ▲부녀사업관▲동부여자기술원 ▲남부부녀보호소 ▲제1, 2부녀복지관 ▲아동상담소등이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에 귀산동산61에 있는 시립갱생원을 민영 사회복지기관에 넘기기로 하는 한편 상계동산51에 있는 시립양로원등 10개 시립시설도 1년에 1개씩 연차적으로 민간단체에 넘기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이들 사회복지 기관의 대부분이 운영비와 시설이 모자라 단순한 수용기능에 머무르고있어 재력이있는 전문사회사업가가 운영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최근들어 일부기업에서도 사회복지시실운영에 참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내년에 민영화될 시립갱생원은 대지 6만4천6백26평, 건평 8백64평(35개건물)수용인원 9백명규모로 61년6월1일 설립됐으며 14∼64세까지의 생계능력상실자·부랑자등을 수용, 자립과 정신순화·생활지도사업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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