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대방 디엠시티, 자족형 신도시의 최대 규모 소형 오피스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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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지역의 신흥 개발지역인 마곡지구에 소형 오피스텔이 나온다. 대방건설이 분양하는 대방 디엠시티(조감도)다.

 마곡지구 B7-3,4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14층 1281실이다. 마곡지구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로 전용적 24~64㎡이다. 원룸부터 쓰리룸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어진다.

 마곡지구는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역(366만㎡)으로 상암의 6배 규모다. 이곳엔 여의도공원의 2배 크기인 보타닉공원과 연구단지·산업시설·주거시설이 같이 조성되는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LG컨소시엄·코오롱·롯데제과·이랜드·대우조선해양 등 55개의 기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 근무할 임직원은 16만 명으로 추산된다.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인기가 높다. 앞서 15개 업체가 4657실을 분양해 대부분 3개월 안에 계약을 끝냈다.

 이 단지는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9호선 양천향교역 7, 8번출구 사이에서 대방 디엠시티 단지 안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6362㎡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키즈룸, 멀티룸, 입주자다용도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마곡대방디엠시티는 마곡지구 내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냉난방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옥상에 태양열전지판을 설치해 공용관리비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 측은 연 10% 정도의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 24㎡의 경우 분양가가 1억4000만원인데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분양 문의 1688-9970.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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