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그래픽·디자인·비엔날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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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제 9회국제 「그래픽·디자인·비엔날레」에 우리나라의 「그래픽·디자이너」김교만교수(53·서울대미대)와 김현씨(29·대우실업)가 작품을 출품하게 됐다. 공산권 국가의 공식적인 미술전에 작품을 내놓기는 처음이다b
「체코」의 「브르노」시에서 열리는 이「비엔날레」는「폴란드」의「포스터」전과 미국의「원·쇼」와 함께 세계 3대 「그래픽·디자인」전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 만들어진 작품보다 이미 만들어져 인쇄된 작품, 즉 광고나 책에 게재돼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책장정 편집「디자인」 「포스터」 광고미술 「디자인」의「테마」가 번갈아 바뀌어가며 열리고 있다. 35세이상의 장년부, 35세이하의 청년부로 나뉘어 열려 김교만교수는 장년부,김현씨는 청년부에서 추천을 얻어 참여하게 된다.
「유네스코」한국지부를 통해 초청을 받은 김씨는 79년 제작된『악사』(「계간미술」 12호게재)와 곧 출판될 「그래픽·디자인」저서 『한국의 가락』 표지 「디자인」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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