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에릭클랩튼 "대표곡 더이상 부르지 않겠다"…아들 떠나보낸 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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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클랩튼 [사진 = MBC 방송 캡쳐]

 
‘에릭 클랩튼’.

자신의 대표곡을 더이상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수 에릭클랩튼의 사연이 화제다.

6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이 낳은 최고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티얼스 인 헤븐(Tears in Heaven)’을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연이 그려졌다.

그는 2003년 미국 버크데일 고등학교에서 열린 공연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대표곡인 ‘Tears in Heaven’을 더 이상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곡은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아들이 남긴 편지에 대한 답장의 곡이다.

전설적인 락밴드 퀸(Queen)의 멤버로 데뷔한 그는 솔로로 전향했지만 긴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아들이 태어났지만 관심사는 오직 음악뿐이었고, 술과 마약에 빠져 지냈다. 아내와 아들이 떠난 뒤에야 술과 마약을 끊겠다고 결심하고 자발적으로 알콜치료소에 들어갔다.

다시 만난 그는 아들 코너와 동물원에 가기로 결심했지만, 아들 코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고 직전 아들이 쓴 편지에는 ‘사랑해요(I Love You)’라는 단 한 문장이 있었고, 아들의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명곡 ‘Tears in Heaven’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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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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