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올림픽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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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박찬현 문교장관은 14일 오는 88년에 열리는 「올림픽」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정부적인 차원에서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출전 대표단을 위한 환송 다과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교부는 88년에 열리는 24회 「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문교부는 아직 우리 나라에서 「올림픽」 규모의 대회를 한번도 개최하지 못했기 때문에 86년 「아시안·게임」을 1차적으로 유치, 경기 운영 경험 등을 쌓은 후 이를 토대로 88년「올림픽」 경기를 서울에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교부는 우선 대한 체육회에 「올림픽」 유치 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재 건설중인 남서울대운동장·국립 중앙 경기장 시설을 국제 규격에 맞춰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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