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흔들면 TV 광고 정보가 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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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TV 광고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KT 계열사인 KT미디어허브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TV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는 TV 광고를 보는 도중에 손에 쥔 스마트폰을 흔들면 상품이나 기업에 관한 부가 정보나 쿠폰 등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TV 광고를 보다가 추가 정보를 찾으려면 인터넷 검색을 해야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갤럭시 스마트폰에 삼성전자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스윙고(Swingo)’를 설치해야 한다. 매칭형 크로스미디어 광고가 적용된 TV광고가 나올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스윙고 앱이 광고 소리를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바로 수신한다.

 KT미디어허브는 오는 9월말까지 KT의 인터넷TV(IPTV)인올레tv 시청자를 대상으로 ‘스윙고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레tv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전에 나오는 남양유업 ‘프렌치카페’의 광고를 보다가 스마트폰을 흔들면 모바일 쿠폰이 발급된다. 1만명에게 TV포인트 5000원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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