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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련 중앙일보 IT산업부장

혁신 비즈니스를 취재하며 ‘팩플’을 만듭니다. 기술과 사회의 접점에서 Why를, 비즈니스와 사람 사이에서 How를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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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스타트업, 규제와 함께 춤을?

2023.09.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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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을 열며] 스타트업, 규제와 함께 춤을?

    [노트북을 열며] 스타트업, 규제와 함께 춤을?

    스타트업들이 고대하던 ‘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국회에서 무산된 지난달 말, 다른 이유로 고사 위기에 처한 헬스케어 플랫폼이 논란이었다. 36년째 시범사업 지위를 못 벗어나는 비대면 진료가 아니어도, 한국에서 민간 의료 서비스 플랫폼이 생존하기란 이렇게 힘들다.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뭐 필요하노? 의료기관이 다 하면(되지)"이라는 명언을 남긴, 약사 출신 전혜숙 의원의 ‘이권 카르텔’이 의심스럽지만 그게 어디 전 의원뿐일까.

    2023.09.14 00:24

  • [노트북을 열며] TSMC와 대만의 인재 욕심

    [노트북을 열며] TSMC와 대만의 인재 욕심

    1980년대 대만은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중년의 대만계 미국인 창을 타이베이로 모셔왔다. 그때 영입한 인재가 또 다른 인재들을 끌어와 키운 TSMC는 현재 시가총액(4900억 달러, 약 645조원) 세계 10위 안에 드는 ‘반도체 수퍼 갑’이다. 대만은 지난 5월 전 세계 500위권 대학 학부생이 대만 반도체 기업의 면접만 통과하면 석·박사 학위 없이도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했다.

    2023.08.10 00:46

  • 성공한 거짓말, 궁금하시죠? 팩플 추천 여름휴가 책 8권

    성공한 거짓말, 궁금하시죠? 팩플 추천 여름휴가 책 8권 유료 전용

    이 무더위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셨나요? 아직 계획 중이시라면 올여름이 끝나기 전에 팩플과 함께 책읽기 어떠세요? IT 업계에선 같은 유명 창업가들이 주기적으로 추천 책을 발표하곤 하는데요, 이번 여름엔 국내외 혁신 기업과 기업가를 취재하는 팩플 기자들의 추천 리스트 중에 한 권 골라보시죠.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최신 기술 흐름과 그 이면을 읽는 데 필요한 도서부터 경영·리더십·자연과학·역사까지 분야는 다양합니다만, 추천 기준은 분명합니다. 70년 반도체 역사에 지정학적 맥락을 더해 반도체 산업이 패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촘촘하게 분석했습니다.

    2023.07.24 16:20

  • [노트북을 열며] 네이버 뉴스의 공정, 시장의 불공정

    [노트북을 열며] 네이버 뉴스의 공정, 시장의 불공정

    2018년 당시 여권으로부터 보수 편향적이란 지적을 받은 네이버 뉴스가 이번엔 진보 성향인 MBC가 검색 결과에서 유리하게, 보수 성향인 조선일보는 불리하게 알고리즘을 수정했다는 의혹이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네이버는 부인한다. ‘뉴스 스트리밍’을 지향하는 네이버 뉴스는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뉴스를, 더 오래 플랫폼에서 소비하도록 설계된다. 네이버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뉴스 유통 시장을 독과점한 이상 스스로 해결 못 할 문제는 점점 늘 수밖에 없다.

    2023.07.06 00:40

  • [노트북을 열며] 기술 쓰나미의 데자뷔

    [노트북을 열며] 기술 쓰나미의 데자뷔

    메타(페이스북 운영사) 같은 기술기업의 레토릭에 한국의 지방 정부들이 푹 빠졌다. ‘메타버스 지방 정부’보다 더한 무책임은 ‘코인 국회’에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과는 상관없는 김치 코인들이 수년간 사기를 쳐도, 국회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만들지 않았다.

    2023.06.01 00:46

  • 돈 찍으면 안 돼? 영란은행의 답은

    돈 찍으면 안 돼? 영란은행의 답은

    어느 영국인의 말처럼 ‘거만하고 우아하고 따분할’ 것만 같은 경제학자들이 이 책을 쓴 배경엔 영란은행의 경제 문맹 퇴치 의지와 관련 있다. 1694년 설립된 이 은행은 최근 경제학자들을 은행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경제학은 당신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그치지 않는다.

    2023.05.20 00:20

  • "그냥, 돈 더 찍어내면 안 돼?"...영란은행 경제학자들의 1대1 강의

    "그냥, 돈 더 찍어내면 안 돼?"...영란은행 경제학자들의 1대1 강의

    그냥 돈을 더 찍어내면 안 돼? 이 책은 누구나 해봤을 법한, 그러나 물어볼 데가 없거나 묻는 게 창피해 삼켜버린 질문들에 대한 친절한 피드백이다. 어느 영국인의 말처럼 ‘거만하고 우아하고 따분할’ 것만 같은 경제학자들이 이 책을 쓴 배경엔 영란은행의 경제 문맹 퇴치 의지와 관련 있다. 1694년 설립된 이 은행은 최근 경제학자들을 은행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2023.05.19 14:00

  • [노트북을 열며] AI로 돈 벌겠다는 그들에게

    [노트북을 열며] AI로 돈 벌겠다는 그들에게

    두 달 전엔 챗GPT에 더 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유료 상품을 내놨다. 기업들이 AI 훈련에 쓸 각종 데이터를 더 편하게,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게 제도화해달라는 요구가 줄기차게 있었다. AI 기업들에 집중될 부와 정보, 권력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질문을 시작할 때다.

    2023.04.27 01:06

  • [노트북을 열며] 유난한 토스를 위한 변명

    [노트북을 열며] 유난한 토스를 위한 변명

    "저게 돼? 실리콘밸리도 아닌 한국에서?" 이런 의구심에도 토스(기업 비바리퍼블리카)는 흔들림이 없었다. ‘썩은 사과’는 상자에서 빨리 제거해야 한다며 부적합 직원은 해고하겠다는 뜻을 회사 홈페이지에 썼고, 경력직만 까다롭게 채용하면서 "토스 직원들은 일반 수준보다 성과를 10배쯤 내는 10×(텐엑스) 피플"이라고 자부했다. 논란이 반복되면, A급 인재들의 자부심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2023.03.23 00:58

  • [노트북을 열며] 지금이 슘페터 모먼트라면

    [노트북을 열며] 지금이 슘페터 모먼트라면

    낡은 과거가 도태되고, 사회 구조의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창조적 파괴’의 순간. 오픈AI는 챗GPT 이전부터 음성인식 기술이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그런 효율을 노렸다. AI 기술 서비스를 궁리하던 기업들이 오픈AI의 성과에 올라타면서 기술 확산의 속도가 빨라졌고, 관련 시장이 생겨났다.

    2023.02.16 00:38

  • "없애니 혁신 터졌다" 삼프로TV·오아시스, 혹한기에 IPO 비결

    "없애니 혁신 터졌다" 삼프로TV·오아시스, 혹한기에 IPO 비결

    ② 없는 데서 나온 혁신 김 대표는 "삼프로TV가 라이브 방송을 하나 만드는 데 쓰는 자원은 방송사 대비 20분의 1도 안 될 거다"라고 했다. 블룸버그 등이 하는 B2B(기업 대상) 금융·투자 정보 서비스가 아닌, B2C(개인 대상) 구독형 투자 정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 안 대표는 "다른 회사들이 먼 미래로 예상한 신선 e커머스 흑자를 이미 구축했고 시간과 돈을 세이브(save)한 건 우리의 잠재력"이라며 "(신사업인 퀵커머스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오아시스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2023.01.30 06:00

  • “월가에 삼프로TV 만들겠다, 2000만 글로벌 구독자 목표”

    “월가에 삼프로TV 만들겠다, 2000만 글로벌 구독자 목표” 유료 전용

    삼프로TV는 오디오 팟캐스트에서 유튜브로, 투자 정보 채널에서 경제 지식 채널로 확장하며 250만 이상(유관 채널 2개 포함) 구독자를 모았다. 김 대표는 "좋은 콘텐트를 가진 전문가들을 흡수하는 플랫폼이 되면, 우리 구독자에게 더 좋은 콘텐트를 줄 수 있고 구독자 저변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이 시장과 기업을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는데, 이걸 미국의 기존 언론사가, 블룸버그나 CNBC가 개인투자자를 위해 잘할 수 있을까?" 미국 경제 미디어는 그걸 못할 거라고 보나? 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2023.01.18 17:27

  • [노트북을 열며] 챗GPT 길들이기

    [노트북을 열며] 챗GPT 길들이기

    문체란 말이야, 작가가 어떤 사실을 진술할 때 드러나는 그 사람만의 고유한 어색함이라네".(『헤밍웨이의 작가수업』, 아널드 새뮤얼슨). 인류가 축적한 지식과 데이터를 몽땅 흡수한 챗GPT는 웬만한 인간 이상의 달변, 아니 필력을 뽐낸다. AI가 가벼운 채팅에서 헛소리가 아니라, 개개인의 데이터로 실제 일상에 스며든다면 데이터 관리 및 보안, 법적인 책임 등 여러 숙제가 쏟아질 수 있다.

    2023.01.12 00:45

  • [노트북을 열며] ‘차석용 신화’ 보다 중요한 것

    [노트북을 열며] ‘차석용 신화’ 보다 중요한 것

    기업분석업체 CEO스코어가 2020년 사업보고서를 낸 347개 기업의 최근 10년간 대표 재임 기간을 따져보니 3.6년에 불과했다. 이들 재임 기간은 평균 14년, 전체 평균(5년)의 3배에 가깝다. 반면 창업자가 줄곧 CEO인 메타는 ‘장기 집권 CEO×창업자’ 리스크에 빠져든 모양새다.

    2022.12.08 00:48

  • [노트북을 열며] 카카오 ‘통 큰’ 보상의 함정

    [노트북을 열며] 카카오 ‘통 큰’ 보상의 함정

    "(카카오가) 전례 없는 보상을 하면 무료 유료를 다 떠나 더 많이 보상할수록, 기업 이미지가 더 상승할 것이고 카카오에 더 많은 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카오T 앱에 가입한 시민에 3~5회 무료 호출서비스 기회주고 기업 이미지 제고하는 게, 영업이익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의원들은 "무료라서 간접 피해의 보상 범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김범수 창업자를 밀어붙인 끝에 "검토하겠다"는 답을 받아냈다.

    2022.11.03 00:27

  • “더 빨리 망하게 도와줘라” 김한준 알토스 대표의 일침

    “더 빨리 망하게 도와줘라” 김한준 알토스 대표의 일침 유료 전용

    김 대표는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줘야 식물이 잘 크듯 VC도 기업에 그런 역할하는 사람이 오래하고 잘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알토스는 앞으로도 지금 규모와 형태대로 갈 것"이라며 "우리는 바뀌지 않을 거고, 우리 주위는 많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인정받은) 밸류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봐야 한다"며 "2021년은 역사적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았고, 지난해 대비 30~40%는 더 내려가야 적정 값"이라고 말했다.

    2022.10.19 15:25

  • 알토스 임팩트 I : 고슴도치를 찾아서

    알토스 임팩트 I : 고슴도치를 찾아서 유료 전용

    알토스가 투자한 한국 스타트업들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쿠팡), 해외 유력 기업들이 조 단위 값을 치르고 사갔으며(우아한형제들·하이퍼커넥트), 글로벌 히트 게임(크래프톤)을 만들었으며, 유니콘을 넘어 ‘국민 앱’(토스·당근마켓 등)이 됐다. "초기 투자가 많은 만큼 우리가 도울수록 투자사가 더 빨리 큰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궁윤식 팀장(채용·조직문화 등)을 비롯해 박인경 팀장(투자관리·회계 등), 김혜진 팀장(투자관리·법무 등), 정인혜 팀장(홍보·네트워킹 등) 등 ‘경력직 일잘러’들이 70여 개 투자사를 지원한다. 2곳 이상의 국내 VC를 거쳐 알토스에 합류한 김혜진 팀장은 "회수 계획 없이 창업자를 보고 투자하는 알토스의 의사결정 구조는 가볍고 빠르다"며 "다른 VC와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말했다.

    2022.10.17 16:33

  • 알토스 임팩트 II : House of Founders

    알토스 임팩트 II : House of Founders 유료 전용

    익명을 원한 여러 VC 관계자들은 "투자를 안 받은 스타트업이나 다른 VC들이 보기엔 배타적인 하우스" "내부 인력이 모두 기존 투자사를 위해 존재하고, 스스로를 알리는 덴 관심이 없어 폐쇄적이란 이미지가 있다" 등으로 평가. 한 국내 VC 관계자는 "기존 투자사의 후속 투자를 리드할 때 갑자기 기업 가치를 높게 불러 다른 VC들이 따라 들어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느낌이 있다"며 "경쟁사 입장에선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번 투자하면 회사 사정이 좋든, 나쁘든 같이 가주는 점에서 알토스는 스타트업이 VC에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라며 "이를 지켜본 다른 VC들도 ‘투자 계약 이상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는 면에서 (알토스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22.10.17 15:52

  • 컬리 김슬아의 이기는 게임, 리테일 테크

    컬리 김슬아의 이기는 게임, 리테일 테크 유료 전용

    한때 유망함의 척도로 통하던 글로벌 투자 유치 실적은 ‘상장후 먹튀’로 돌변할까 의심스럽다 하고, ‘이사회가 기업 경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도 상장시 대표이사의 지분이 너무 낮으면 불안하다 한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제 지분율이 낮아진 점이나 해외 투자자가 많은 주주 구성에 대해 저는 ‘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나쁜 게 아니다 ’라고 늘 생각했다. 시장의 관점으론 김 대표 지분율이 낮아도 안정적 경영에 문제가 안 된다는 건가? "그동안 저와 주주들, 이사회 사이에는 체크 앤 밸런스(존중과 견제)가 아주 좋았다.

    2022.10.06 14:39

  • 이재용·손정의 만났다…“ARM 장기적 협력 논의한 듯”

    이재용·손정의 만났다…“ARM 장기적 협력 논의한 듯”

    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이 부회장과 방한 중인 손 회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코퍼릿클럽에서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사장), 노태문 MX(모바일경험)부문장(사장) 등 삼성 측 최고경영진과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 회장은 이 부회장과의 회동에서 ARM 지분 매각이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 투자)가 아닌, 삼성과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06 00:02

  • [단독]이재용·손정의 만났다..."세계적 팹리스 ARM 전략 협력"

    [단독]이재용·손정의 만났다..."세계적 팹리스 ARM 전략 협력"

    두 사람은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ARM이 중장기적으로 협력관계를 맺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부회장과 방한 중인 손 회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내 코퍼릿클럽에서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사장), 노태문 MX(모바일경험)부문장(사장) 등 삼성 측 최고경영진과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05 12:30

  • [노트북을 열며] 파타고니아의 기부, 정부의 실패

    [노트북을 열며] 파타고니아의 기부, 정부의 실패

    창업자 이본 쉬나드(83)가 부인과 자녀들이 보유한 약 30억 달러(28일 환율로 약 4조3200억원) 규모의 회사 지분을 기후위기 관련 비영리재단(98%)과 신탁 회사(2%)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세금 전문가들은 쉬나드 가족이 이번 기부로 약 7억 달러(약1조원)의 절세 효과를 봤다고 본다. 절세 방법만 놓고 보면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공화당 지지 단체에 회사를 넘겨 역대 최대 규모의 정치 기부금(16억 달러) 기록을 세운 기업인(트립 라이트 대표)과 차이가 없다.

    2022.09.29 00:39

  • [노트북을 열며] ‘착한 투자’는 없다

    [노트북을 열며] ‘착한 투자’는 없다

    화석연료와 가까운 기업엔 투자하지 않겠다는 ‘착한 자본’에 진보 정치인과 기업인이 환호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려면 ‘착한 돈’이니 ‘착한 투자’라는 마케팅 용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100억원 규모 기후기술 펀드를 조성한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는 "국내는 기후기술 스타트업 모수가 많지 않아, 딥테크(기반기술) 석박사 인재들을 창업자로 육성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2.08.25 00:53

  • [노트북을 열며] 죽어서 남긴 ‘디지털 가죽’

    [노트북을 열며] 죽어서 남긴 ‘디지털 가죽’

    개인의 디지털 기록물도 ‘상속’ 대상일까. ‘계정 주인이 사망한 경우, 유족에게 사진이나 글 등 망자의 디지털 기록물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참에 살펴보니, 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도 사용자가 생전에 지정한 사람에게 그 기록물을 제공하는 식으로 디지털 기록물을 상속 대상으로 보고 있다.

    2022.07.21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