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임원선츨 산표많아 부회장은 2차투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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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하오 열린 무역협회 임원회는 산표가 많아 2차에 걸친 결선투표로 5명의 비상근부회장을 선출.
박용학·최준규·남상수·김인득씨 등 4명의 현부회장 중 최·김 양씨는 회의벽두 자진사퇴의사를 밝혀 박·남 양씨를 포함한 후보자들을 놓고 투표를 실시.
1차투표에서 박용학·김우중·남상수·김진하씨 등 4명은 과반수를 넘어 당선이 확정됐으나 김팔숙씨(신성무역) 문병혁씨(동화산업)가 과반수에 미달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씨가 미세한 우세로 당선됐다. 한편 7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우중 대우실업사장이 9일 열린 무역총회에서도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어느 한곳은 포기를 해야될 처지.
김씨측근은 현재 본인이 외유중이라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전경련 부회장직은 본인이 취임을 승낙하지 않았고 무협은 승낙의 뜻을 박충동 회장에게 밝힌바 있어 결국 무협부회장을 택하리라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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