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터널 공사재개|공동에 톱밥 등 넣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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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속보=붕괴된 괴곡「터널」을 복구작업중인 철도청은 18일 한국토목학회지질학이사인 한대 진병침 교수와 고대 서영갑 교수(구조학) 등 전문가 2명으로부터 사고현장답사결과 복구공사는 현재 철도청이 시도중인 H형 강지보(강지보) 공법을 그대로 진척해도 좋다는 자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19일 60여명의 인부를 재투입, 특수기계로 「시멘트·콘크리트」를 2m 두께로 뿜어 넣는 H형 강지보공법을 본격적으로 실시, 천장위에 생긴 공동에 톱밥과 겨를 넣어 하중과 습기를 막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21일까지 이미 부설된 임시단선 선로중간부분에 신호장(신호장)을 실치, 복선과 같은 기능을 발휘하는 교행역을 설치해 열차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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