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주택은 꺾고 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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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농협은 장소를 효창운동장으로 옮겨 30일 벌어진 추계실업축구연맹전 예선 「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후반31분 FW 신동민과 33분 FW김형태의 연이은「슛」으로 FW 김재한이 분전한 주택은에 2l1로 역전승, D조수위로 2위 상업은(1승1무l패)과 함께 8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날 농협은 강점인 기동력으로 장신 김재한이 복귀한 주택은과 시종 열띤 접전을 벌였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주택은은 전반26분 FW김재한의 「헤딩」을 받은 FW송백호가 달려들며 「슈팅」,선제「골」을 잡아냈으나 이후 농협의 활기 있는 반격에 휘말려 수세에 몰렸다.
농협은 후반31분 FW신동민이 문전혼전 중 「타이·골」을 빼내면서 더욱 공세를 펄쳐 33분FW김형태가 단독 질주 끝에 역전결승점을 얻어 2대1로 승리, 주댁은을 예선에서 탈락시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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