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출전, 전력 노출 최소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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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어 10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꿔 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노출 최소화와 함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가나전에 오는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이 가짜 등번호를 바꿔서 출전할 경우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가나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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