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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8호 27면

영화

경주
감독: 장률
배우: 박해일, 신민아
등급: 15세 관람가
친한 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베이징대 교수 최현(박해일)은 7년 전 보았던 춘화의 기억을 더듬기 위해 경주를 찾는다. 춘화가 걸려 있던 찻집 ‘아리솔’을 찾은 최현이 춘화의 행방을 묻자 미모의 주인 윤희(신민아)는 그를 변태 취급하면서도 호기심을 갖는다.

밀리언웨이즈
감독: 세스 맥팔레인
배우:세스 맥팔레인, 샤를리즈 테론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서부 시대의 겁쟁이 총각 알버트(세스 맥팔레인)는 미모의 여친 루이즈(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차인 뒤 터프한 여장부 애나(샤를리즈 테론)를 만나 총싸움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둘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지던 중 애나의 무법자 남편 클린치(리암 니슨)가 등장한다.



전시

The sound of light
기간: 6월 11~30일
장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표갤러리
문의: 02-543-7337
이본느 보그(Yvonne Boag)는 호주 출신의 회화·드로잉·판화 작가로 유럽·한국·일본과 케이프 요크를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공간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온 작가는 우리가 살아 가는 시공간을 자신만의 섬세한 언어로 표현한다.

‘바람의 눈’ 정기 전시회
기간: 6월 10~15일
장소: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홀 갤러리
문의: 02-2230-6678
대안연구공동체 사진그룹 ‘바람의 눈’ 회원들의 두 번째 전시. 22명의 비전업 사진가들이 문화일보 김연수 등 사진기자 멘토들의 지도를 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세월호 참사의 국민적 아픔을 표현한 사진 등 카메라를 통해 울고 웃고, 실망하고 기뻐하는 순간의 기록이다.



클래식

홍혜경 리사이틀
일시: 6월 12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홍혜경(사진)의 기념 독주회. 2014 호암상 예술상을 받으며 “55세인 올해까지 목소리를 잘 유지해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내놨다. 모차르트·푸치니·베르디 등 메트 오페라 인생을 조명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코리안 심포니 191회 정기연주회
일시: 6월 1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23-6258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5대 예술감독 임헌정(사진) 상임지휘자 취임기념 연주회를 마련했다.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임씨 지휘로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첼로 마르틴 뢰어)과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기간: 6월 13~17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1544-1555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인 ‘지젤’이 돌아온다. 유니버설의 세계적 군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이 유니버설의 상임 객원 수석무용수로 첫선을 보인다. ‘꽃미남 발레돌’ 이승현과의 이색적인 커플 호흡이 화제다.

연극 ‘배수의 고도’
기간: 6월 10일~7월 5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문의: 1544-1555
3·11 동일본 대지진을 다룬 작품. 치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과 그 안에 내포된 감정들을 구체적인 에피소드에 담아 2011년 초연 시 일본 연극계에 화제가 됐다. 오늘날 인류가 처한 극단적 위기에서 사회 정의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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